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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다시 경신했다.
그가 내부 첩자란 사실은 김본과 권영실(서이숙 분)의 진실 공방을 통해 드러났다. 진용태(손호준 분)로부터 모든 이야기를 듣게 된 권영실은 3년 전 작전과 상관없던 국정원장이 폴란드에 있었던 사실을 확인, 테리우스가 아닌 심우철이 내부 첩자임을 깨달았다.
앞서 그녀는 호송차 폭파 작전이 실패할 것을 우연히 알게 되면서 심우철을 향한 의심의 날을 세웠다. 때문에 진용태의 제보와 3년 전 발자취는 의심을 확신으로 바꾸며 그녀를 충격으로 몰아넣었다.
이런 가운데 심우철의 악행은 유지연(임세미 분)도 피해갈 수 없었다. 내부 첩자를 눈치챈 유지연도 결국 습격을 당했기 때문. 코너스톤에 걸림돌이 된다면 일말의 망설임 없이 제거해버리는 무자비함은 결국 김본의 분노를 폭발시켜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방송 말미, 김본은 요원으로 신분이 복구됐고 심우철도 R3로 이송되면서 또다시 긴장감이 드리워졌다. 호송 진행자 역시 코너스톤의 조직원이었던 것. 아직 끝나지 않은 코너스톤과의 마지막 대결을 예고하며 엔딩을 장식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단 하나, 과연 김본은 심우철과 윤춘상을 잡아 법의 심판대에 올리고 킹스백 작전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오늘(15일) 밤 10시 MBC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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