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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열애 3개월만" 현아→이던 '큐브' 올 결별…'럽스타그램은 ing'[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14 19:47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현아에 이어 펜타곤 이던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열애 사실을 고백한 아티스트가 회사와 결별한 이례적인 사태다.

14일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던과 전속 계약 해지에 합의했습니다"라며 "지금까지 함께 해준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15일 현아와 계약 해지 공식 발표를 한 이후 꼭 한달만이다. 또한 공개 열애 이후 3개월만이다.


현아와 이던은 프로젝트 유닛 트리플H로 함께 활동한 소속사 선후배 사이로 두 사람의 열애설은 지난 8월 불거졌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다음날 현아는 한 인터뷰를 통해 "팬들을 속이기 싫다"며 "2년간 열애중"이라고 밝혔다.

현아와 이던의 공개 열애 선언 직후 소속사와의 갈등이 깊어졌다. 현아와 이던은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 활동을 비롯해 스케줄이 전면 중단됐다. 큐브는 개국공신인 현아를 "퇴출"이라는 단어로 전속계약을 해지하려 했지만 주가 급락과 팬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바꿨다. 이때 현아는 홍승성 회장에게 손편지로 "저는 오늘날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있기까지 몸이 부서져라 열심히 활동한 죄밖에 없습니다"라며 3번의 의리를 지킨 자신의 선택을 강조했다.

첫째는 JYP와 결별할 때 홍승성 회장 편에 선 것. 둘째는 홍회장과 박충민 사장이 갈등을 빚을 때 설득을 뿌리치고 홍회장 편에 섰던 것, 셋째 큐브가 상장한 후 그리고 큐브가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한 것을 꼽았다. "얼마나 죽을 죄를 졌길래"라는 현아의 분노가 담긴 편지 이후 큐브는 지난 10월 15일 현아의 앞날을 축복하는 원만한 이별을 발표했다.


현아는 이던도 큐브와 관계가 정리된 날, 자신의 SNS에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자신의 춤 연습 영상을 올린데 이어 이던의 사진과 이던과 스태프들의 동영상까지 직접 촬영해 게재하며 굳건한 사랑을 알렸다.

한편 현아는 현재 소속사 없이 활동중이며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하고 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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