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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인 배우 박지현이 단 한 장면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
지난 13일 밤 방송된 '은주의 방' 2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박지현은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단 한 장면뿐인 찰나였지만 분량은 중요치 않다. 짧은 시간 안에서도 박지현은 강렬한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기 때문이다.
"우린 한 때는 친구였다"라는 은주의 의미심장한 내레이션과 함께 나타난 혜진의 등장은 순간 몰입도를 높여주었다. 여느 학생들과 다를 것 없이 혜진 역시 친구와 이야기를 하며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마주 오는 은주를 발견하자 표정이 굳어진 것은 물론, 날카로운 눈빛을 띠는 등 180도 돌변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여기에 교복을 입은 박지현의 새로운 모습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스틸 속에서 박지현은 교복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찰떡같은 의상 소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영화 '곤지암'을 시작으로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내 뒤에 테리우스' 등 다양한 작품 속에서 찰떡같은 연기로 주목받아온 신예 박지현. '은주의 방'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앞두고 있는 그에게 벌써부터 많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 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