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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god 멤버들이 산티아고 순례길 도중 폭풍우를 만났다.
이에 멤버들은 처음으로 판초 우비를 챙겨 입고 길을 나서게 됐다. 그러나 잠시 후 거짓말처럼 비가 그치고, 쌍무지개까지 뜨며 날씨가 밝아졌다. 이후 우비를 벗고 기뻐하던 것도 잠시 17초 만에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하고, 그쳤다 내렸다가 반복되며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특히 윤계상은 우비를 입으면 해가 쨍쨍해져 땀복이 되어버리고, 막내 태우의 도움으로 우비를 벗으면 바로 비가 쏟아지는 등 '불운'이 계속됐다. 의도치 않게 날씨와 '밀당'을 하게 된 윤계상을 본 김태우는 "형이 선택하면 일이 반대로 일어난다"며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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