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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해체` 장미여관, 의견대립 "견해차이"VS"육중완·강준우가 나가라고"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12 11:41 | 최종수정 2018-11-12 11:4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밴드 장미여관(강준우 육중완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이 해체 과정에서 불화가 드러났다.

12일 밴드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후 이듬해 5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미여관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면서 "장미여관 윤장현, 임경섭, 육중완, 배상재, 강준우5인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속사의 발표가 나간 직후, 육중완 외 3인 임경섭, 윤장현, 배상재는 SNS를 통해 "장미여관은 공식해체하지 않았습니다"라는 반박의 글을 올려 관심을 집중시켰다.

세 사람은 "먼저 팬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다. 오늘 아침 소속사 명의로 나간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 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되었다"며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되었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니다"라며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이다. 내세울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이 뜻밖의 행운 덕에 지난 7년 간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다음은 장미여관 소속사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입니다.


우선 장미여관을 사랑해주시는 모든분들에게 어두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마음이 무겁습니다. 2011년 육중완과 강준우가 주축이 되어 결성한 후 이듬해 5인조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장미여관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장미여관 윤장현, 임경섭, 육중완, 배상재, 강준우5인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장미여관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 글 전문]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밴드 장미여관의 연주자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입니다.

먼저 팬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 소속사 명의로 나간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 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되었습니다.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닙니다.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입니다.

내세울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이 뜻밖의 행운 덕에 지난 7년 간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장미여관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 올림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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