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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한끼줍쇼' 이상엽과 김새론이 한 끼에 성공했다.
이상엽은 성대모사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연습생 때 연기를 너무 못해서 맨날 혼나다가 극복하는 방법으로 선배들의 연기를 똑같이 연습했다. 호흡이나 눈빛을 많이 습득하면 그게 나중에 내꺼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경규는 "넌 네 걸 못 찾을 거 같다"고 독설해 폭소케 했다.
이상엽에게 독설만 쏟아내던 이경규는 김새론에게는 한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김새론을 편애하는 이유를 묻자 "언젠가 내가 한 번 써야 하기 때문에 다정하게 하는 거다"라며 섭외를 위한 빅 픽처였음을 고백했다.
한편 강호동은 이날 이경규에게 이상엽의 집안이 포항제철과 관련이 있음을 넌지시 언급했다. 이상엽의 외조부는 동국제강과 포항제철의 전 회장인 故 김종진 회장으로 알려졌다. 강호동의 언급에 바로 눈치 챈 이경규는 이상엽의 팔짱을 끼며 "제철이 형. 내가 실수한 거 없지. 아까 흉내 정말 재밌더라"며 180도 달라진 태도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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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새론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한 사실을 밝히며 "최근 검정고시에 붙었다. 3일 전에 대학 실기 면접 보고 왔다"며 대학생이 되기 위한 준비 중임을 설명했다. 또 김새론은 자신이 꿈꾸는 어른의 모습에 대해 "성인이 되어서라기보다 늘 할 수 있을 때 할 수 있는 걸 하자는 게 있다.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서 못하는 것들은 제가 놓친 기회라고 생각해서 기회가 주어지고 할 수 있을 때 최선을 다해서 즐기자는 주의"라며 어른스러운 가치관을 밝혔다.
또 김새론은 영화 '아저씨'를 함께 찍은 원빈의 실제 모습이 어떠냐는 질문에 "너무 어려서 기억이 생생하지는 않다. 하지만 엄청 잘해주셨다. 잘 챙겨주고, 좋은 분이라는 기억만 있다"고 답했다.
이날 네 사람은 다수의 집에 초인종이 없는 사실에 험난한 한 끼 도전을 예상했다. 게다가 지방 농가라 가구 수도 많지 않았고, 집과 집 사이의 거리가 멀어서 도전 조차 힘든 상황이었던 것. 또한 벨을 누르기도 전에 어둠이 찾아와 출연진 모두 당황했다.
그러나 이상엽과 김새론은 불빛이 보이는 곳을 찾아 야밤의 질주를 펼쳤고, 마침내 이상엽과 강호동은 먼저 계룡산 철화분청사기의 전통을 계승하고자 힘쓰고 있는 계룡산 도예촌에서 한 끼에 성공했다. 이어 김새론과 이경규도 돌담풍경마을에서 극적으로 한 끼에 성공하는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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