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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계룡선녀전' 윤현민표 정이현이 '착붙'(착 달라붙듯이 잘 어울린다) 싱크로율을 불러왔다.
윤현민은 이러한 정이현의 캐릭터를 차츰 입체적으로 완성시켜가고 있다. 극중 계룡산에 이어 캠퍼스에서 재회한 선녀 선옥남(문채원,고두심 분)과 얽히면서 본격적인 전개를 맞은 가운데 이성과 논리를 신봉하는 정이현이 선녀의 존재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일 것인지, 그 혼돈의 과정이 흥미를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살리고 있다.
2화를 기점으로 캠퍼스로 배경이 전환됨과 동시에 윤현민 역시 생물학 교수 정이현의 모습에 완벽 동화된 모습으로 극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드라마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착붙' 싱크로율을 증명해내고 있다. 특히 옥남을 향한 무한 호기심을 드러내며 폭발하는 유치찬란하고 천진난만한 면모가 윤현민표 정이현의 개성이자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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