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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이다희X정주환, 이민기 비밀 알았다…서현진 비밀도 탄로 위기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1-05 22:5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뷰티 인사이드' 이민기가 서현진을 위로했다.

5일 오후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 11회에서는 서도재(이민기 분)가 임정연(나영희 분)의 조언을 듣고 한세계(서현진 분)에게 달려갔다.

이날 세계는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애써 태연한 척 했다. 세계는 촬영도 완벽하게 마친 후 이어진 류은호(안재현), 유우미(문지인)과의 술자리에서도 엄마 이야기를 스스로 꺼내기도 했다.

이후 세계는 도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도재는 "마음 같아선 눈 떠서 눈 감을 때까지 붙어 있고 싶은데 나보다 당신 친구들이 당신 사랑한 지 더 오래 됐으니까.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야지. 아깝다 나도 당신 좀 일찍 만날걸"이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임정연(나영희 분)은 기사를 막았다며 도재에게 "그 아이한테 가라. 빈틈없이 보듬어줘라. 그 사랑이 진짜면 그렇게 해라"며 조언했다.

이에 도재는 곧바로 세계에게 달려가 "내가 바보 같아서 지금 왔다"고 말했다. 세계는 "나 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너무 힘들었나 보다"라며 도재의 품에 안겨 울었다.

도재는 미안하다는 세계에게 "난 나 때문에 한세계 씨 사랑하는 거다. 한세계 씨와 같이 있으면 내가 아무렇지 않은 것 같아서. 정말 아무렇지도 않게, 평범하게, 그렇게 사는 것 같아서. 그런 당신도 사랑하니까. 당신이 아름답지 않으면 아름답지 않은 대로 당신은 완전하니까"라며 진심을 전했다.

세계는 "사랑해요"라고 고백했고, 도재는 "나도 꼭 기적처럼"이라며 화답했다.



이후 세계와 도재는 둘만의 시간을 만끽했다. 도재는 세계가 마지막 영화 촬영을 하는 날에 세계를 위해서 이벤트를 준비했다. 비행기를 통째로 빌려서 하늘로 올라갔던 것.

세계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우리 지나고 나면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까"라고 물었다. 도재는 웃으며 "별로 안 행복한 순간일 수도 있고"라고 말했다. 이에 세계는 "더 행복하게 해 줄 건가 보지?"라며 웃었다.

이에 세계는 "난 더 행복해질 거다. 엄만 내가 행복하게 살길 바랄 테니까. 울면서, 슬퍼하면서 살길 바라지 않을 테니까"라며 "많이 웃고 많이 사랑할 거다"고 도재에게 말했다.

도재는 "이거 선전포고냐"고 물었다. 한세계는 "맞다. 내가 행복하게 해주겠다. 계속 계속 오래오래. 이런 날들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게 하겠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날 '뷰티 인사이드'에서 류은호(안재현)는 꽃집을 지나가다가 강사라(이다희)를 떠올렸다.

꽃집에 들어간 류은호는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의 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후 메리골드를 사서 강사라에게 갔다.

그 시각 강사라는 메리골드 꽃말을 검색했다. '메리골드'에는 '반드시 올 사랑'이라는 뜻과 함께 '가련한 사랑. 이별'이라는 뜻도 있었다. 이를 본 강사라는 "그럼 그렇지. 나는 항상 두 번째"라며 슬퍼했다.

이후 류은호는 강사라에 꽃을 건네며 "나 아니어도 꼭 올 거에요. 그 행복"이라고 말했다. 이에 강사라는 "그 말 하려고 왔냐. 이래서 착한 사람 싫다. 마음 불편하면 그 말 잊어요. 나도 생각 없이 튀어 나온거야. 그냥 반사적으로"라고 차갑게 말했다.

떠나려는 강사라에게 류은호는 신학교에 원서접수했다며 "할 말 없어요?"라고 물었다. 강사라는 "없어요"라고 차갑게 말하고 자리를 떴다. 류은호는 혼자 남아 "난 대체 무슨 말이 듣고 싶어서"라며 한숨을 내뱉었다.

강사라는 신학교 입학을 앞둔 류은호를 마지막으로 붙잡기 위해 성당으로 달려갔다. "내가 지금 뭘 버리고 왔는데"라며 마음 아파하는 강사라에게, 류은호는 "뭘 버리고 왔는데. 그걸 알아야 나도 뭘 버리든지 말든지 하지"라는 대답으로 흔들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류은호는 강사라에게 결혼 상대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음을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강사라가 약혼자와의 관계를 지켜기 위해 류은호와 사이의 문을 닫아버렸다.


한편 채유리(류화영)는 세계를 질투한 나머지 사람을 붙였다. 채유리는 장례식장에서 모습이 변했던 한세계를 목격한 상황. 그는 한세계의 그간의 행적과 기사들을 보며 세계를 의심하고 있었다.

극 말미 세계와 도재의 사랑이 위기에 빠졌다. 세계는 광고 촬영장에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다. 채유리가 지시한 사람이었다. 세계는 의구심을 품으며 조심해야겠다고 말했다. 한세계는 퇴근 후에 서도재를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유우미(문지인 분)가 한세계의 코트를 입고 있는 상황이었고, 서도재는 유우미를 한세계로 착각해 말을 거는 가 하면 초밥을 건네줬다. 착각한 사실을 알게 된 서도재는 "어두워서 착각했다"고 사과한 뒤 자리를 떠났다.

정주환(이태리 분)도 한세계를 의심하게 됐다. 정주환은 서도재의 비밀 노트를 살펴보던 중 여러 모습을 한 한세계의 그림을 발견했다. 비밀을 알게 된 건 강사라(이다희 분)도 마찬가지였다. 안면인식장애라는 서도재의 약점을 알게 된 강사라는 서도재에게 달려와 "사실이냐. 사람 못 알아보는거"라고 말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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