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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내가 더 잘할 것"…'진리상점' 설리가 '우리편'에 고백한 진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11-01 11:42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진리상점' 설리가 자신의 매니저 및 함께 일하는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1일 네이버 V라이브 등을 통해 '진리상점 EP03. 이사 가기 좋은 날'이 공개됐다.

이번 편에는 설리가 2년간 살았던 집을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가는 모습이 공개됐다.

자다 일어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 설리는 이삿짐 센터 직원들과 함께 꼼꼼하게 짐 정리에 나섰다.

설리는 "이사가 처음이냐"는 질문에 "처음은 아닌데, 처음 같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아무래도 내 집에 이사하는 게 처음이라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답했다.

이어 설리는 "아직 혼자 살긴 좀 버거워서 오빠랑 둘이 살게 됐다. 혼자 있는 시간은 되게 중요한데, 집에 누가 있냐에 따라서 정신적인 의지가 되지 않느냐"면서 "이 집은 2년째 살고 있었다. 옷이 많아서 정리가 잘 안됐는데, 새 집은 옷장이 더 많을 것이다. 1층은 오빠 주고 2층은 제가 사용할 것이다. 정원도 있고, 소나무 두 그루도 있다. 앞에가 다 녹색 지대여서 건물 생길 일도 없고, 공기도 완전 다르다. 아직 새 집에는 물건들이 없다. 하나씩 채워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짐 정리를 하며 설리는 자신이 그린 그림들을 제작진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이삿짐 정리를 마친 설리는 차를 타고 새로 옮긴 집으로 향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설리는 볼빨간 사춘기와 아이유의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특히 평소 친분이 있는 아이유의 노래를 즐겨 불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설리의 NEW 하우스가 공개돼 시선을 모았다.


화면은 다시 설리가 한반장 한태진, 매니저 그리고 절친 남경(본명 김선아)과 식사를 함께 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으로 돌아갔다.


설리는 "김선아가 은근이 무뚝뚝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알고보면 애교쟁이이다. 완전 발랄하다. 제가 집 밖에 안 나올때 선아 때문에 나온다"고 김선아의 실제 성격을 언급했다. 이에 김선아는 "원래 무조건 행복하자가 제 주의이다. 안 행복할 것 같은 사람들은 애초에 보지를 않는다. 전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랑 노는 걸 좋아한다"고 자신이 철저한 행복주의라고 설명했다.

설리는 이 식사자리를 통해 '진리상점'을 함께 이끌어 갈 이들과 좀더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매니저는 "'진리상점'이 편이 늘어가는 느낌이다. 처음에 설리가 '내 편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다' 이런 얘기를 했었다"고 전했다.

이후 매니저는 설리에게 "나랑 지금 일한지 1년이 다 돼가는데, 1년의 일들을 진행하면서 과연 설리는 어떻게 느끼고 있을까를 물어보고 싶었다"고 질문했다.

이에 설리는 "제 생각에는 오빤 최고인 것 같다. 뜻이 같고 거의 완벽하다고 할 수 있다. 오빠도 제 일을 하면서 행복해하시는 게 눈에 보이기도 하니까 저 또한 기분좋게 더 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내 스태프를 위해서, 내 매니저 오빠를 위해서 나도 더 잘하고 싶어진다"고 화답해 매니저를 기쁘게 했다. 이어 "나의 스태프, 우리편, 잡 생각이 너무 많고 걱정이 많은데 그 걱정을 조금이나마 같이 해주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편안하게 잠이 드는 것 같다"고 '진리상점' 팀에게 고마움이 담긴 진심을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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