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암투병 중인 절친 전태관을 향한 같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봄여름가을겨울의 무대는 보다 특별한 시간으로 준비됐다. 김종진은 "6년 만의 스케치북 출연이자 30년 중 최초로 두 멤버가 아닌 혼자 무대에 섰다"며 멤버 전태관이 수 년 간 암 투병 중인 사실을 밝혀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이어 김종진은 "그를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뮤지션들이 함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막강한 라인업으로 화제에 오른 봄여름가을겨울의 30주년 트리뷰트 앨범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 무대가 최초로 공개됐다. 수익금 전액이 전태관의 치료를 위해 사용되는 이 앨범에는 그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후배 뮤지션들의 리메이크 곡이 실렸고, 그 중 윤도현과 10cm, 어반자카파의 조현아가 스케치북 무대에 함께 하며 뜻깊은 시간을 완성했다.
한편 김종진은 30년 동안 함께 우정을 지키고 있는 오랜 친구 전태관에게 "빨리 나아서 다시 무대 위에서 즐겁게 연주하자"라고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건넸다. 이어 봄여름가을겨울이 자신의 우상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온 MC 유희열과 봄여름가을겨울, 윤도현, 10cm, 조현아는 다 함께 이번 앨범의 프로젝트송 'Thank You Song' 무대를 선사했다.
봄여름가을겨울과 윤도현, 10cm, 조현아 외에도 하현우, 하이라이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오는 2일 밤 24시 5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