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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주의방' 류혜영 "'응팔' 흥행부담, 힘내는 원동력 된다"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11-01 14:52


드라마 '은주의 방' 제작발표회가 1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강남에서 열렸다.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류혜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인생 DIY 드라마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2018.11.01/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류혜영이 전작 '응답하라 1988' 흥행에 대한 부담을 밝혔다.

1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올리브 첫 드라마 '은주의 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류혜영은"사람마다 작품을 볼 때마다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가 다른 것 같다. 감독님이 은주 같아서 뽑아주셨다고 하셨는데 보는 눈이 다른 분들과 좀더 다른 것 같다. 이번 '은주의 방'에서는 전작과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면을 보여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은주는 자존감이 높은 아이이긴 하지만 주변 상황에 의해 의기소침해진 면이 있다. 사회와 주변의 영향을 받아 조금 지쳐있는 분들이 같이 몰입해서 시작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담감은 당연히 있다. 어떤 시기에 어떤 작품을 하든 부담은 있다. '은주의 방'을 하게 됐을 때 책임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은주란 캐릭터가 아무래도 극을 이끌어 가야 하다 보니 그런 것들이 크게 다가왔다. 이런 감정들이 나한테는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온몸으로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이 작품을 선택해주신 김선영 선배님과 함께 하자고 제안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응답하라 1988'을 1년 정도 촬영하며 당연히 친해졌다. 선영 선배님과는 여행도 가고 촬영하지 않을 땐 공연도 보러 가서 당연히 편하다.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예뻐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배우는 자세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휴직녀 '심은주'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망가진 삶을 회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인생 DIY 드라마다. 노란구미 작가의 동명 네이버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작품은 tvN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 등을 기획한 소재현PD와 장정도PD가 연출을 맡았고 박상문 김현철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여기에 류혜영 김재영 박지현 윤지온 김선영 김정화 김보미 김미화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기대를 모은다.

'은주의 방'은 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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