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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god가 어느덧 중반부에 다다른 순례길 여정에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했다.
김태우는 "이제 산티아고까지 계속 내리막길이다"라며 멤버들에게 의지를 불어넣었지만, 막상 걷기 시작하자 예상과 다른 상황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비슷한 풍경이 반복되고 "아까 그 길이 아니냐"며 의심할 법한 미스터리한 길이 나타났다.
잠시 쉬어갈 카페 하나 나타나지 않는 상황 속에서 멤버들 앞에 기적처럼 자판기 한 대가 나타났다. 멤버들은 행복한 당 충전을 기대했지만 또 한 번 난관에 봉착했다. 음료 선택 버튼은 보이지 않고 정체 모를 A, B 버튼만 있었기 때문. 시원한 콜라를 염원하며 자판기 연구 끝에 뽑기에 성공했지만 공포스러운 '손가락 모양 젤리'가 튀어나오는 상황까지 발생하며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과연 god 멤버들은 이 '운수 좋은 날'을 극복하고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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