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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김종민, ♥황미나의 정성 가득 생일상에 감동…"평생 기억할 것"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0-25 23:5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종민과 황미나가 '1박 2일 섬 여행'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25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 5회 방송분에서는 김종민의 바람대로 여행을 떠나는 '종미나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종민은 여행을 떠나기 전 최소 한 달 치는 될 법한 여행 짐을 잔뜩 챙겨온 황미나와 함께 배웅 겸 감시를 위해 따라 나온 황미나의 친 여동생과 마주치는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가졌다. 황미나의 동생은 김종민에게 "언니를 잘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긴장한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은 소풍 가는 길처럼 설렘 가득한 여행길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차를 타고 여행지로 향하던 중 김종민은 여행 전날 새벽에 황미나가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것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어제 스케줄 끝나고 새벽에 들어왔다. 그런데 너한테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 새벽에 문자가 오니까 설레더라"며 기뻐했다.

이후 펜션에 가기 전 마트에 들리게 된 종미나 커플은 김종민이 자연스럽게 카트를 끌고, 황미나는 꼼꼼하게 물건을 구매하는 등 알콩달콩 '신혼부부'의 포스를 발산했다.

그러나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이 설레는 마음으로 둘러보던 중 복층인데 방이 한 개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위기가 발생했다. 특히 뜻밖에 상황에 황미나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김종민은 "오해야! 진짜 몰랐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 웃음을 돋웠다.

사태가 일단락된 후 황미나는 장거리 운전을 한 김종민을 쉬게 하고 주방으로 내려와 요리를 준비했다. 사실 황미나의 큼직한 트렁크 속에는 김종민의 생일상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었던 것. 황미나는 김종민이 잠든 사이 장장 4시간에 걸쳐 김종민이 가장 먹고 싶어 했던 닭볶음탕부터 옥돔 미역국, 장어구이, 문어숙회, 잡채까지, 서툴지만 직접 요리하는 정성을 보였다.


황미나의 깜짝 생일파티를 받은 김종민은 "고맙고 미안하다"며 요리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정성에 목이 메어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끝에, "내가 태어나서 누군가가 생일상을 해준 게 처음"이라며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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