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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김종민과 황미나가 '1박 2일 섬 여행'으로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긴장한 순간도 잠시, 두 사람은 소풍 가는 길처럼 설렘 가득한 여행길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차를 타고 여행지로 향하던 중 김종민은 여행 전날 새벽에 황미나가 자신에게 문자를 보낸 것을 언급했다. 김종민은 "어제 스케줄 끝나고 새벽에 들어왔다. 그런데 너한테 문자가 와서 깜짝 놀랐다. 새벽에 문자가 오니까 설레더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펜션에 도착한 두 사람이 설레는 마음으로 둘러보던 중 복층인데 방이 한 개뿐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위기가 발생했다. 특히 뜻밖에 상황에 황미나가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자 김종민은 "오해야! 진짜 몰랐어!"라며 자신의 결백을 주장, 웃음을 돋웠다.
사태가 일단락된 후 황미나는 장거리 운전을 한 김종민을 쉬게 하고 주방으로 내려와 요리를 준비했다. 사실 황미나의 큼직한 트렁크 속에는 김종민의 생일상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가득 들어있었던 것. 황미나는 김종민이 잠든 사이 장장 4시간에 걸쳐 김종민이 가장 먹고 싶어 했던 닭볶음탕부터 옥돔 미역국, 장어구이, 문어숙회, 잡채까지, 서툴지만 직접 요리하는 정성을 보였다.
황미나의 깜짝 생일파티를 받은 김종민은 "고맙고 미안하다"며 요리 하나하나에서 느껴지는 정성에 목이 메어 한참 동안 말을 잇지 못하던 끝에, "내가 태어나서 누군가가 생일상을 해준 게 처음"이라며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며 벅찬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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