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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윰블리' 정유미가 악성루머 강경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측은 "정유미가 2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피해자 진술 조사를 마쳤다. 선처나 협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정유미 측과 나영석PD 측은 "루머는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할 입장을 밝혔다.
정유미 측은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실 무근인 내용을 무차별로 유포, 사실인 양 확대 재생산해 배우의 명예를 실추하고 큰 상처를 준 행위에 대해 더이상 좌시할 수 없다. 말도 안되는 루머에 소속 배우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조차 매우 불쾌하다. 당사는 악성 루머 최초 작성 및 유포자, 온라인 게시자, 악플러에 대해 책임을 묻기 위해 증거 자료 수집을 마쳤고 법무 법인을 통해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이어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게시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며 이번 일에 대해 어떠한 협의나 선처도 없다"고 못 박았다.
나영석PD 또한 CJ E&M을 통해 "해당 내용은 모두 거짓이다. 최초 유포자 및 악플러 모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개인의 명예와 가정이 걸린 만큼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정유미가 악성 루머의 희생양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정유미는 지난 1월에도 동료 배우이자 소속사 식구인 공유와의 결혼설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당시 공유와 정유미가 결혼을 위해 호텔까지 예약했다는 루머가 확산됐고, 소속사 측은 "루머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다. 추가로 루머를 유포하거나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것이며 악플러에 대한 수사도 함께 의뢰해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9개월 만에 결혼설에 이어 염문설의 피해자가 되며 정유미는 물론 그 가족들까지 고통을 겪게 됐고, 이에 본격적인 루머 단절 및 대응에 나선 것.
참을 만큼 참았던 만큼, 칼을 빼든 정유미의 행보에 많은 대중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절대 선처나 합의 없이 죄를 물으라는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최초 유포자를 잡아내거나, 근거 없는 허위 루머 유포를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유미는 '윤식당', tvN '라이프', 영화 '부산행'을 연달아 흥행시키며 전성기를 맞았다. 차기작은 공유와 함께 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으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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