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배우 신은수가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며 독보적인 10대 배우로 자리 잡았다.
누군가의 아역에 머물지 않고 자신만의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등 주목할 만한 연기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
2016년 3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 '가려진 시간'으로 데뷔한 신은수는 특유의 신비로운 이미지로 이목을 끌었다. 이후 영화 '인랑'과 이와이 지 감독이 연출한 '장옥의 편지'에 잇달아 캐스팅 되는 등 남다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빨간모자 소녀 역을 맡은 '인랑'의 경우, 짧은 장면에서도 탁월한 연기력을 과시해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신은수는 tvN 드라마 스테이지 '문집'과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안방극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현재는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서 장혁(유지철 역)과 손여은(최선주 역)의 딸 '유영선'으로 분해 대선배들과 함께 극을 이끌고 있다. 그간의 신비로운 이미지를 깨고, 200% 리얼함이 묻어나는 '현실 고딩'으로 완벽 변신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또한 섬세한 연기로 '현실 가족 케미'의 중심을 잡아주는 등 주연 배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데뷔 초부터 '완성형 비주얼'이란 극찬을 받은 신은수는 매 작품마다 연기력까지 폭풍 성장하며 '완성형 배우'로 도약 중이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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