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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가수 버벌진트가 신곡 '여자친구'(Gfriend)의 제목이 걸그룹 여자친구를 연상시킨다는 논란에 사과글을 게재했다.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하여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더 빠른 피드백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곡의 제목은 최대한 신속히 수정조치하겠다"고 수정 계획을 밝힌 뒤 "다시 한 번 상처입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합니다"라고 여자친구의 팬 등에 정중하게 사과했다.
버벌진트는 21일 신곡 '연습생girl'과 '여자친구'(Gfriend)를 발표했다. 하지만 걸그룹 여자친구 팬들이 일반적인 여자친구인 '걸프렌드(girlfriend)'라고 쓰지 않고 걸그룹 여자친구가 본인들도 소개하는 'Gfriend'라고 쓴 제목에 문제를 제기하고, 가사 중에 성관계를 뜻하는 단어가 포함되어 있는 등 선정적인 내용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하 버벌진트 사과 전문>
안녕하세요 버벌진트입니다.
어제 발표한 선공개곡과 관련하여 사과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저는 2016년 발표된 Young Thug의 앨범 [Jeffery]의 수록곡들이 실제 셀러브리티들의 성명을 제목으로 삼은 것에 착안하여 비슷한 아이디어로 미니앨범을 제작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미 쓰여진 곡에 제목을 붙이는 과정에서 제 짧은 생각으로 실제 여자친구 당사자 분들과 팬분들께 불쾌감을 드릴 것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더 빠른 피드백 드리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곡의 제목은 최대한 신속히 수정조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상처입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합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