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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수목 '흉부외과'(극본 최수진, 최창환, 연출 조영광)의 고수가 어머니를 잃은 뒤 뜨거운 눈물을 흘리고, 태산병원도 떠난다.
화면이 바뀌고, 태수는 어머니의 유골을 바닷가에 뿌리면서 슬픔에 잠기고 말았다. 그런가 하면 그 시각 눈을 뜬 수연(서지혜 분)은 석한을 향해 "박선생님 어머니 대신에 왜 저를 살리셨어요?"라며 흐느끼다가 석한으로부터 "다시는 내손으로 윤선생 살릴 일 없을거다"라는 단호한 말을 듣기도 했던 것.
예고편의 마지막에 이르러 승재(오동민 분)를 통해 태수가 사라졌다는 사실이 공개되었다. 알고보니 태산병원을 떠난 태수는 다른 병원에서 의사로 활동하며 환자를 돌보고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태수는 어머니가 심장질환을 앓자 일부러 다른 병원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면서 몇 년동안이나 병원비를 대고 심장이식도 기다려왔던 것. 그러다 이처럼 심장이식에 실패, 어머니가 눈을 감게 되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리게 되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이번회를 통해서 태수와 석한, 그리고 깨어난 수연의 관계가 재정립되고, 태수가 태산병원을 떠나는 스토리도 전개된다"라며 "특히, 태수역 고수씨가 이번 회에 실제로 눈물을 쏟아내며 절절한 열연을 펼치는 장면도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는 '두 개의 목숨 단 하나의 심장',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에 놓인 절박한 흉부외과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15, 16회 방송분은 10월 18일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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