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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남편들의 거침없는 입담과 폭발하는 예능감이 일요일 밤, 안방극장의 문을 두드린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첫 만남을 가진 남편들은 시작부터 독특한 조합으로 시선을 잡아끌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차인표는 청포도를 먹으며 여유를 즐기는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안정환은 도착하자마자 현란한 입담을 자랑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발 악수(?)를 시도하며 범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겨냈다.
이후 과거 앙드레김의 런웨이에 함께한 특별한 인연을 과시하며 화기애애하던 차인표와 안정환은 본격적인 미션이 시작될수록 의견충돌로 서서히 신경전을 벌였다. 안정환을 향한 차인표의 독특한 삐침 화법은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고 이에 안정환 역시 만만치 않게 "촬영을 접자"고 맞대응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도대체 차인표와 안정환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한편, 궁금한 남편들의 화끈한 일탈이 펼쳐질 MBC '일밤' 신규 프로그램 '궁민남편'은 '공복자들' 후속으로 10월 21일 일요일 저녁 6시 3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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