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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최근 방송에서 남편 황태경과의 달달한 신혼 생활을 공개하며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나르샤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제 막 결혼 2주년을 맞이한 새댁답게 남편 이야기만 나오면 연신 웃음꽃을 피우던 나르샤. 결혼 후 차분해졌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는 그는 "안정적이고 어른스러워졌다"고 전했다. 부부싸움을 해봤는지 묻는 질문엔 "아직까진 싸운 적이 없다. 남편이 워낙 이성적인 편이라 문제가 생기면 먼저 사과하고 상황을 빠르게 해결하는 편이다"라고 전했으며 남편이 가장 멋있어 보이는 순간으로는 "일하는 모습이 섹시하게 느껴진다. 동갑이지만 나보다 어른스러운 남편을 보면 오빠 같고 믿음직스럽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하면 닮아간다'는 말을 증명하듯 자유로운 성격마저 천생 연분인 두 사람이었다. 특히 나르샤는 결혼 당시 합의 후 반지를 맞추지 않고 예물 비용을 신혼여행 자금으로 썼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2세 계획에 대해선 "아직은 없다. 둘만의 결혼 생활에 충실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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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르샤는 얼마 전 혹독한 관리 끝에 다이어트에 성공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49일 만에 허리 사이즈 23인치 만들었다"는 그는 매일 3시간씩 운동하며 감량했다고 전했다.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 탓인지 그는 SNS에 업로드한 사진 속 휘어진 전봇대 때문에 "포토샵으로 몸매 보정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 보정하지 않은 사진임에도 누리꾼들의 의혹은 한동안 끊이질 않았고 결국 휜 전봇대를 칭하는 '곡선형 강관 전주'의 실사가 공개된 후에야 논란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황당한 해프닝은 나르샤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다. 전봇대 사진 덕분에 한국전력공사와 광고를 찍게 됐다는 그는 "한전에서 그 사진을 재미있게 봐주셨는지 연락을 주셨고 현재 광고 촬영 스케줄을 조율 중"이라는 희소식을 전했다.
브라운 아이드 걸스에 대한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었다. 공백기가 길어지다 보니 세간에선 해체한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그는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며 손사래 쳤다. 그에게 컴백 여부를 묻자 "활동 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이유는 개인 활동이 많아져 멤버들이 바빠졌기 때문이다. 컴백은 현재 논의 단계에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 들려드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끝으로 목표를 묻자 "몸도 마음도 건강한 사람으로 남고 싶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