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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의 디테일 연기가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홍심(남지현 분)에게 입맞춤에 이어 불쑥 백허그를 하는가 하면, "사흘이나 못 봐서 보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으며, 방송 말미에는 "난 기억 찾길 원하질 않는다, 네 곁에 있고 싶어서"라는 대사로 기억을 포기하고 진짜 원득으로 살아가려는 이유가 홍심 때문임을 명확하게 전달해 안방극장을 애틋함으로 물들였다.
도경수는 이 같은 절절한 로맨스와 기억을 찾는 과정에서 오는 미묘한 감정 변화를 담백하지만 디테일 한 연기로 소화, 극을 더욱 풍성하게 이끌고 있음은 물론 귀여운 허세와 질투로 생기는 극의 웃음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으며 전국의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낭군님 앓이"를 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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