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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빅 포레스트'가 쫄깃한 팀워크로 극의 꿀잼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동엽(신동엽 분)은 제갈부장(정문성 분)의 지시로 아보카도 금융 워크숍에 강제 동원됐다. 기분파 제갈부장에게 잘 보여 이자탕감의 행운을 얻기 위해 특급 아부 작전 고군분투를 펼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했다.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은 완벽한 시너지로 웃음 명장면을 탄생시킨 신동엽과 정상훈 그리고 정문성, 김민상, 정순원, 유주은 등 아보카도 금융 팀원들의 꿀케미 터진 촬영장 뒷모습이 담겨 있다.
먼저 어딘가를 향해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신동엽과 정상훈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때로는 짠한 공감을, 때로는 폭소만발 웃음을 선사하는 두 사람의 열연은 매회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소름 돋는 독설과 독특한 추심 방식으로 채무자 동엽을 괴롭히는 제갈부장 역 정문성의 귀염뽀짝 순간도 포착됐다. 양 손을 쥐고 얼굴에 갖다 댄 귀여운 표정을 짓는 정문성의 반전 매력이 웃음을 유발한다.
참신한 웃음이 녹여진 블랙코미디의 탄생에는 쫄깃한 팀워크를 비롯해 현장을 가득 채운 배우들의 연기 열정도 한 몫 한다. 쉬는 시간에도 함께 모여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정문성, 김민상, 정순원, 유주은의 표정엔 웃음기와 진지함이 동시에 엿보인다. 첫 정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페이소스 가득한 연기로 호평을 얻고 있는 신동엽 역시 대본 삼매경에 빠져 있다. 리허설을 하는 정상훈의 눈빛 역시 사뭇 진지함이 가득하다. 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는 '빅 포레스트'의 향후 전개에도 기대감이 쏠린다.
한편 '빅 포레스트' 6회는 오는 12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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