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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주간아이돌' 아이콘이 초통령에 이어 누나들 마음까지 취향저격했다.
'사랑을 했다'로 초통령으로 등극한 아이콘은 이날 초등학생뿐만 아니라 누나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 위해 달달한 멘트와 함께 연하남 버전 자기소개로 문을 열었다.
먼저 동혁은 "누나의 사랑둥이"라고 자기 소개했다. 비아이는 "누나..이제 너라고 부를게. 하루만 네 방에 침대가 되고 싶어"라고 말했다. 그는 익숙하지 않은지 입술을 파르르 떨어 웃음을 안겼다. 윤형은 "뽀뽀하고 싶은 연하남"이라고 말하며 입술미남임을 어필했다.
이후 멤버들은 "데뷔 이래 지나치게 붙어 있다"며 서로에게 리액션을 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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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는 '이별길'에 대해 "2015년에 탄생한 곡. '꽃길'이라는 단어를 좋아했는데 반대말인 '이별길'로 곡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다른 멤버들은 "양현석 사장님이 '이별길'과 '사랑을 했다'중에서 '사랑을 했다'를 까셨을 정도"라며 '이별길'의 특별함을 과시했다. 또한 비아이는 "이번 '이별길'의 시작과 끝이 찬우"라고 이야해 주목을 끌었다.
또 아이콘은 성공전적이 단 한 번도 없었던 '랜덤 플레이 댄스'에 도전했다. 그러나 막상 미션이 시작되고 댄스구멍들이 속출했다. 결국 비아이는 MC 김신영 앞에 와 그녀의 시야를 가렸다. MC 이상민은 "사실 틀린 부분을 발견하긴 했지만, 이 정도는 스웨그로 볼 수 있었다"며 성공을 인정했다. 아이콘은 "콘서트 버전으로 팬분들과 교감한 거다"며 입장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아이콘이 직접 작성한 '셀프 보고서-너를 보여줘' 코너가 진행됐다. 여기서 비아이는 "동심이 빠지면 음악을 할 수 없다"며 뇌구조의 '동심'을 설명했다. 이에 동혁을 비롯한 아이콘 멤버들은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이야기를 들었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비아이는 "내 집 마련에 대한 꿈이 있다. 집을 마련하려면 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화 들어가기 직전의 김포쪽에 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른 멤버들은 "역시 1위 작곡가답다"며 그의 수입을 치켜세웠다. MC들은 "이제 집만 올리면 되겠다"며 축하했다.
또한 '주간아 시네마' 콘셉트에 맞춰 브로맨스, 학원 청춘물, 19금 청불 장르로 나눠 각 멤버들의 케미와 매력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비아이와 바비는 브로맨스 케미를 뽐냈다. 두 사람은 '악필'과 '랩'으로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었다. 비아이는 "바비는 나를 징그러운 놈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아이가 바비에 자주 스킨십을 하기 때문. 이어 두 사람은 눈빛 교환 시간을 가졌는데 여기서도 바비는 뜨거운 비아이의 눈빛에 부담스러운 반응을 보여 좌중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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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19금 청불 장르는 오프닝 때부터 아이콘 멤버들 모두 의욕을 보였다. 진환과 준회는 '주간아이돌' 공식애교송 <내꼬해♡> 섹시버전을 보여주며 4년 차 아이돌의 예능 내공을 마음껏 펼쳤다. 특히 진환은 최고 섹시킹으로 뽑혀 담요를 선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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