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래퍼 사이먼도미닉(쌈디·정기석)이 팬들에게 욕설을 퍼부어 도마에 올랐다. 최근 출연 중인 '나혼자산다' 속의 친근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모습에 팬들은 물론이고, 대중도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해당 방송 내용은 누리꾼들에 의해 캡처 되고, 워딩이 정리 돼 퍼지고 있는 상황. 쌈디는 자신들의 음악을 향한 비판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듣기 싫으면 처듣지마"라며 거친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록에 따르면 쌈디는 차량 안에서 DJ웨건의 음악을 홍보하며 네티즌들과 대화 중 'XX 인맥힙합이라고 떠들면 안되지. 말도 안되는 소리 지껄이지마. XX 짜증난다', '그냥 들어라. 듣기 싫으면 듣지 말든가. 아니 XX 방구석에서 음악 처듣고 있으면서. 음악하는 사람들 XX으로 보이나봐. XX 쉽게 만드는 줄 알아 음악을? 너네는 음악 뭐 쉬운 줄 알아?' 등의 욕설을 내뱉으며 분노했다.
반응은 갈리고 있다.' SNS는 공적인 자리가 아닌, 개인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욕설을 한 것 자체로 비난할 수는 없다'는 반응과 '일부 팬과의 논쟁이 있을 수는 있지만, 다른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상황에서 너무 경솔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쌈디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일상을 공개하며 친근함을 어필하고 있는 중이다. 방송 중에서도 마주치는 시민들과 살갑게 소통하는 모습 등으로 호감을 샀기 때문에 이 같은 모습이 더욱 큰 기만감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