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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백일의 낭군님' 도경수와 남지현, 단 둘만의 달달한 순간이 포착됐다.
왕세자의 명에 따라 억지 혼인을 올렸던 지난날이 무색하게, 어느덧 서로의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원득과 홍심. 좋아하는 감정을 자각한 이후 무한 직진했던 원득은 홍심의 거짓말을 알고도 여전히 떨리는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홍심 역시 원득이 기억을 찾으러 한양으로 떠나자 겉으론 "홀가분하다"고 했지만, "너 원득이 좋아하는 거 맞지?"라는 연씨(정해균)의 말에 애써 감추고 있던 연심이 드러났다.
이처럼 원득의 잃어버린 기억과 더욱 깊어지는 연심의 사이에서 안타까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원심부부. 하지만 "내가 끝을 내기 전까진 너는 내 여인이고 나는 네 낭군이다"라는 말을 남기고 한양으로 떠났던 원득은 두근거리는 첫 입맞춤과 함께 홍심의 곁으로 다시 돌아왔다.
보기만 해도 예쁘고 달달한, 그래서 더 애틋하게 느껴지는 이번 스틸은 원심부부의 앞날에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에 '백일의 낭군님' 제작진은 "지난 9회 엔딩에서 원득과 홍심이 첫 입맞춤과 함께 서로의 연심을 확인했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하는 중요한 문제가 남아있다"고 전했다.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는 원심부부가 어떤 선택을 내리고, 어떻게 함께하는 방법을 찾아나갈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백일의 낭군님', 오늘(9일) 화요일 밤 9시 30분 제10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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