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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지수가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모았다.
한여름(채수빈 분)의 직장생활은 여전히 쉽지 않았다. "괜찮아, 너 지금 잘하고 있아"라는 위로와 격려를 듣고 싶어 죽어라 노력하지만 시련이 멈추지 않았다. 원칙을 어긴 진상여객의 고성과 폭언을 당했음에도 무릎 꿇고 사과해야하는 위기에 봉착했던 것. 한여름은 잠시 생각하더니, 진상 고객에게 사과하라고 나직이 말했다. 뿐만 아니라 수연이 녹음한 통과내역이 공개돼 상황은 일단락됐다. 이를 지켜보던 서군은 흐뭇해했다.
서군은 팀원들을 내보내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관세 물고 떠나시던가, 같이 맞고소 들어가시던가 원하시는 쪽으로 맞춰 주겠다"고 진상고객 사건을 마무리 했다. 그리고 "팀장이란 자리가 부하직원들 때문에 곤란하라고 있는 자리다. 부하직원들이 실수하는거 짬밥으로 커버하라고"라며 여름을 안심시켰다. 또 "괜찮아. 통쾌하더라. 잘했어"라고 간단명료하게 여름을 칭찬했다. 짧은 한 마디였지만 애정이 가득했고, 여름에게 큰 울림을 안겨 눈물짓게 했다.
한편,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 차가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멜로인 '여우각시별'은 매주 월요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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