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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1박 2일' 어차피 배우 박지현의 남자 친구 역할은 김종민이었다. 김종민이 신들린 예능감은 물론 박지현의 눈물-콧물을 쏙 빼게 만든 발군의 연기력, 보는 이들의 시선을 강탈하는 호감력을 발휘하는 등 마성의 신바 매력을 발하며 주말 안방극장을 무방비 웃음으로 제패했다.
지난 7일(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연출 유일용, 이하 '1박 2일')는 경상북도 의성과 군위로 떠난 '가을 여행 홍보 CF'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져 시종일관 빵빵 터지는 웃음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이 날 김종민은 사생대회에서부터 하드캐리를 발산했다. 시작부터 깍듯한 90도 인사로 예의 바른 신바(신나는 바보)의 매력을 어필한 그는 가을을 맞아 백일홍을 주제로 한 100일홍 시로 초등학생 심사위원을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이후 김종민은 의성 마늘-한우-마늘치킨 3콤보 CF를 촬영하기 위해 김준호-데프콘과 비주얼 가족으로 변신, 가수 박상민을 연상시키는 턱수염과 서글서글한 신바 미소만으로 모든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그는 마늘을 입에 한 움큼 집어 넣는 패기에도 불구, 마늘 탈곡기를 연상시키듯 입 안에 고이 모셔놓는 꼼수를 발휘하는 것은 물론 알싸한 마늘 맛에 감동한(?) 천연덕스러운 표정 변화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꿀잼을 선사했다.
더욱이 김종민의 여자 친구 역으로 등장한 배우 박지현은 청순한 비주얼과 적재적소 웃음을 빵빵 터트리는 하드캐리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에 방송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등극하는 등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다음주 김종민과의 연인 CF 촬영을 기대케 했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저녁 방송된다.
<사진제공> KBS 2TV '1박 2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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