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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슈퍼맨이돌아왔다' 나은이가 폭풍 먹방과 애교로 아빠 박주호를 즐겁게 했다.
박주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답게 도전했지만, 자전거 몰기는 생갭다 쉽지 않았다. 속도가 나지 않자 나은이는 "아빠 왜 이렇게 느려?"라며 귀엽게 애교를 부렸다. 박주호는 다시 자리를 바꾸고 건후를 안아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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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와 두 아이는 거리의 버스커들을 만났고, 이들은 '상어송'과 '라라랜드 OST'로 화답했다. 나은이는 건후와 함께 춤을 추며 '웰컴 투 나은랜드'로 빠져들었다. 니어 나은이는 속시원한 갈비찜 먹방을 선보였고, 박주호는 딸 빙구 미소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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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재는 스피노, 티라노, 스테고, 파키세팔로 등 각종 공룡의 이름과 특징을 구분하는 '공룡박사'의 모습을 보였다. 같은 종류만도 여러 가지가 있었다. 고지용은 승재의 공룡 과몰입 현상을 걱정해 종류당 1개씩만 남기자고 했지만, 승재는 "절대 못 보낸다. 하나도 못준다"고 단언했다. 육아멘토 유은영 선생님도 "공룡 말고 다른 추억을 쌓아보라"고 권했다.
고지용은 승재의 공룡을 모두 모아 숨겼다. 그러자 승재는 금단현상을 보이며 외로움을 탔다. 아빠 고지용은 서운해했지만, 승재는 "내가 외롭다"며 한없이 쓸쓸해 했다. 급기야 승재는 저금통을 깨 공룡을 사러갔지만, 고지용은 이를 눈치채고 사전 차단했다. 승재는 빈손으로 돌아와야했다.
고지용은 밖에 나가는척하고 지하에서 티라노인척 전화를 걸었지만, 승재는 "지하에 있네"라며 아빠를 찾아냈다. 결국 고지용은 "앞으로 밥도 잘 먹고, 아빠랑 같이 놀겠다"는 다짐하에 공룡들을 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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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는 처음엔 돌고래의 이빨을 무서워하는듯 했지만, 조련사와 아빠의 손길에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 돌고래의 재롱에도 빠져들었다. 결국 시하는 돌고래와 뽀뽀를 하며 친구가 됐다.
이어 봉태규는 "전 사실 대식가"라며 하와이 왕팬케이크 먹기에 도전했다. 가격이 3만원 정도지만, 다 먹으면 공짜라는 것. 봉태규는 느끼함을 참지 못하고 고추장을 뿌려가며 도전을 이어갔지만, 결국 포기를 선언했다. 스스로도 "경거망동"이라고 표현한 그의 도전은 허무하게 종료됐다. 봉태규는 나무타기에 이어 하와이 원주민 전사춤에 도전해 딸의 "멋있다"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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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은 아이들을 위해 귀여운 게임을 선물했고, 윌벤져스는 전현무 레드벨벳 오지호 류이호 등 수많은 스타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