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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행복·끝사랑"…'라라랜드' 이제니X서동주가 건넨 진심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10-07 00:12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라랜드' 서정희가 딸 서동주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했다.

6일 밤 방송된 TV조선 '꿈꾸는 사람들이 떠난 도시-라라랜드'에서는 서동주의 은밀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이날 서동주는 "내가 하고 있는 분야에서 전문성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다. 잘 해보고 싶다. 성공해보고 싶다"며 자신의 꿈에 대해 전했다.

서정희는 "늦은 나이에 공부하는 모습이 짠하다. 공부를 하는 이유가 가정을 지키려는 마음 때문이다"며 "내가 무슨 이야기를 하면 '엄마는 내가 책임질게'라고 한다. '나는 딸한테 기대면 되는 데 딸을 누구한테 기대지?'라고 생각을 하면 짠한 마음이 든다"고 서동주를 향한 고마우면서도 안쓰러운 마음을 전했다.

서동주는 "끝사랑을 찾고 싶다"면서 썸남을 공개했다.

그는 "서로 알아가는 단계인 친구가 있다. 한번 결혼을 했었기 때문에 훨씬 조심스럽다"면서 "의리 있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둘이 한 팀으로 세상을 헤쳐나가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 끝사랑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서동주는 썸남인 하버드 출신 엄친아 찰리와 데이트를 즐겼다. "8개월 전에 만났다"는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포옹으로 애정을 선보였다.

서동주는 "내가 변호사 시험을 볼 때 지우개를 사놓고 두고 갔는데, 직접 사다 줬다. 굉장히 먼 거리였는데도 해줬다"고 설명했다.


서정희는 찰리에 대해 "나한테 너무 잘해주더라. 동주가 큰 일들을 헤쳐 나갈 때 좋은 가이드를 해줄 것 같은 느낌이다"며 "동주가 남자 보는 눈이 없는 것 같았는데, 있더라"며 미소를 지었다.

아닌 척 동주를 세심하게 챙기는 찰리.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착하고 재밌고 잘 받아주는 사람"이라고 말했고, 이에 제작진은 "그 사람이 동주 아닌 가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찰리는 "알아가는 중이다. 그녀는 좋은 사람이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라면 먹고 갈래?"로 시작된 동주와 찰리의 로맨틱한 밤. 라면, 공기놀이, 피아노까지 두 사람은 즐거운 시간은 계속됐다.

서동주는 "50% 정도 인 것 같다. 솔직히 조심스럽다. 그 친구한테 한결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며 "헤어지면 남남이기 때문에 친구로 오래 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고 말했다. 찰리 역시 "좋은 친구가 되고 싶다"며 서동주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제니는 '웹디자이너라는 직업'에 대한 일일 특강을 위해 사람들 앞에 섰다.

그는 "처음으로 강의에 도전했다. 미국에서 새로운 꿈을 꾸시는 분들이다. 좋은 기회가 생겨서 강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밤 이제니는 "못하겠다. 어렵다"며 부담감에 수십 번 연습을 진행했다.

강의 당일, 이제니는 "한국에서 연예인 생활을 하면서 하기 싫었다"며 연예인 이제니가 아닌 이제니로의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역할 때문에 질려서 조금 쉬려고 나왔는데 미국에 있다보니까 처음에는 편하고 좋더라. 알아보는 사람도 없어서 좋았는데 한국에 돌아갈 시기도 놓치고, 돈이 떨어져서 이쪽 일에 관심이 있어 시작해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보 디자이너 이제니, 취업전선에 뛰어든 순간, 갖은 노력 끝에 취업에 성공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자신만의 노하우도 대방출했다.

이때 이제니는 "강아지들을 위한 일을 크게 하고 싶다"며 자신의 꿈을 전하기도 했다.

이제니는 오빠, 예비 새언니와 나들이에 나섰다. 가족과 행복한 순간, 그는 과거 '남자셋 여자셋' 영상을 보며 "새롭다. 볼 수 있는데 아직도 좀 민망하다"고 털어놨다.

오빠는 "이 방송은 어떠냐"고 질문을 던졌고, 이제니는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니 편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제니는 "지금 행복하다.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으니까"라며 "과거 화려한 삶을 살았지만, 지금은 여유있고 편하게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지내는 게 더 즐거운 것 같다"며 자신이 찾은 행복에 대해 전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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