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성훈 빠진' 젝스키스 "콘서트, 부족함 느껴지지 않도록 준비"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10-07 11:29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젝스키스가 단독 콘서트를 1주일 앞두고 팬들에게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어제(6일) 옐로우키스 공식 팬클럽 존에는 젝스키스 멤버 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장수원의 편지가 각각 공개됐다. 멤버들은 편지를 통해 다가오는 콘서트에 대한 애정과 함께 모든 멤버가 참석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나타냈다.

리더 은지원은 "오랜 시간 동안 저희 젝스키스를 믿고 기다려준 팬 분들께 어떤 식으로 마음을 전해야 할지 고민한 끝에 글로 인사를 드리게 됐습니다. 너무 늦지는 않았을지…"라고 글을 시작하면서 "멤버 모두가 다 콘서트 무대에서 인사 드리지 못해 리더로서 더욱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누구보다 기대했을 팬 분들께 너무 미안한 마음입니다"라며 옐로우키스 팬들을 먼저 걱정했다.

이어 은지원은 "그래도 공연에 부족함과 허전함이 느껴지지 않도록 네 명이서 더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재진은 "옐로우키스 여러분이 행복한 추억만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멋진 무대 보여드릴게요"라고 말했다.

또 김재덕은 "설레는 마음으로 콘서트를 기다렸을 팬 여러분들에게 더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항상 고마워요 옐키!"라며 팬들을 향한 마음을 내비쳤다. 장수원은 "그 어느 때 보다 멤버들과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서로 더 많이 이야기하며 무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추억 만들 수 있는 콘서트가 됐으면 좋겠어요"라고 전했다.

젝스키스는 오는 10월 13일~14일 서울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SECHSKIES 2018 CONCERT [지금·여기·다시]'를 개최한다. 강성훈은 지난 21일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고심 끝에 개인 사정으로 인해 젝스키스 콘서트에 오르지 못하겠다는 뜻을 전달한 바 있다.

젝스키스의 다른 네 멤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강성훈이 무대에 오르기 힘든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입장을 받아들였다. 네 명의 멤버들은 지난 추석 연휴까지 반납하며 콘서트 연습에 매진했으며 젝스키스는 이럴 때일수록 팬들을 위해 더 똘똘 뭉치고 마음을 굳게 다잡아, 차질 없이 완성도 있는 공연을 하겠다는 각오다.

sjr@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