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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카라 출신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A씨간의 진실공방전이 새 국면을 맞았다.
구하라와 A씨는 이제 폭행 혐의를 넘어 리벤지 포르노 제작 및 유출, 협박 혐의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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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전면 언론전이 벌어졌다. A씨는 "태어나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 없고 더욱이 여자에게는 그런 적 없다"며 일방 폭행을 주장,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으며 법정 대리인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하라 측 또한 A씨로 인한 부상으로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정형외과 및 산부인과 진단서를 공개했다.
그리고 A씨와 구하라는 각각 9월 17일과 18일 강남경찰서에 출두해 경찰조사를 받았다. 이때까지만 해도 A씨는 "구하라 측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산부인과 진단서 등에 대한 내용을 바로잡으려 출석하게 됐다"고, 구하라는 "누가 먼저 때렸는지가 중요한 게 아니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며 날선 신경전을 벌였다.
하지만 다음 날인 9월 19일 구하라는 "팬들과 A씨에게 사과하고 싶다"며 합의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A씨는 응답하지 않았고 구하라는 결국 지난달 27일 강요 협박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등의 혐의로 A씨를 고소했다.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