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살림남2' 김승현 어머니가 환갑이 넘은 나이에 갑자기 이름을 바꾸겠다는 이유는 무엇일까.
하지만 평소 예의범절을 중요시하는 김승현의 아버지는 "부모님이 생각하고 지어준 이름을 내팽개치는 것"이라며 어머니의 개명에 적극적으로 반대하고 나섰다. 김승현과 동생 승환도 날 때부터 익숙하고 정든 어머니의 이름이 바뀌는 것을 달갑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어머니는 아예 한자사전까지 펼쳐 새 이름을 짓기 시작했고, 결국 아버지도 어머니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함께 작명소를 찾아갔다. 마침내 새 이름을 받아든 어머니는 "유럽 느낌이 나는 이름"이라면서 표정부터 환하게 밝아져 과연 어떤 세련된 이름으로 바뀌었을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이후 기분 좋아진 아버지가 치킨을 통크게 쏘면서 또 다시 원래의 티격태격 부부로 원상복귀하고 말았다는 후문이어서 김승현 가족에게 또 어떤 사건이 발생한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환갑이 넘어서도 예쁜 이름을 갖고 싶은 김승현 어머니의 여심 공감 개명 에피소드는 오늘(3일) 수요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만나볼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