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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서정희의 딸인 변호사 서동주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서동주는 '미국 귀화했냐'는 질문에 "미국인 아니고 한국 국적"이라고 단언했다. 또 "모델은 법대 다니기 전에 잠깐 한 거다
예쁘다는 말 생소하다"고 손을 내저었다. 자신의 이상형으로는 "재미있고, 자기 분야에서 똑똑한게 느껴지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서동주는 "미국에는 11살에 왔다. 그 이후론 계속 해외에서 살았다. 그래서 한국말이 좀 서툴다. 바보 같이 들리지 않냐"면서 "한국에서 살면 나도 좋지만, 한국에 직장이 없다. 한국 로펌에서 오퍼받은 적 없다"고 미소지었다.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현재 없다. 보다시피 불금에 혼자 이러고 있다. 뭐가 문제일까"라며 "대시하는 사람이 있는데, 일 때문에 퇴근이 늦다. 내일은 집에서 일하려고 컴퓨터를 들고 왔다"고 답했다.
이름을 '다니엘레'로 바꾼 이유로는 "'서동주'의 '동'이 영어의 '덩(똥)'과 비슷하게 들려서 놀림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쌍꺼풀 수술은 16년 전에 했고, 코는 안했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서동주는 좋아하는 한국 아이돌을 묻는 질문에 "걸그룹 에이핑크의 '러브'가 좋다"고 답하는 한편, '한국에서 팬미팅 열어달라'는 말에 "팬이 없는데 어떻게 하냐. 몇명 앉혀놓고 하긴 싫다"며 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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