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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유퀴즈' 유재석X조세호, 유퀴저 찾기부터 퀴즈 거부까지 '난항'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9-27 00:27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번주 방송에서 100만원 주인공이 탄생하지 않았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지난주 마지막으로 퀴즈를 풀다 셧다운된 카페에서 다시 시작된 유재석, 조세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의 여정은 뜻밖에 산까지 이어지게 됐다. 유재석은 "오다 오다 여기까지 온다"는 말로 당황함을 드러냈다.

결국 하산을 결정하던 차에 유재석은 연극영화과 학생 유퀴저를 만났다. 그는 모자가 없어져 수업도 제끼고 모자를 찾고 있었다. "연극영화과면 우리와 관계가 깊다"는 유재석의 말에 조세호는 "왜 우리와 관계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나는 22살에 영화에 출연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22살에 심형래 감독 영화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에 출연했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나름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현은 윷놀이의 윷이 '소'라는 가축을 의미하는 것을 맞췄다. 그러나 네 번째 문제였던 한쪽이 양보하지 않는 한 둘 다 파국으로 치닫게 되는 상황인 '치킨게임'을 맞추지 못했다. 다섯 번째 문제가 전공과 연관있는 문제여서 한문제 차이로 탈락해 아쉬움을 안겼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프로펠러가 달린 모자를 선물했다.


이어 디자인 사무실을 운영중인 부부와 직원을 만났다. 모바일 시대에 다이어리 판매가 지장이 있냐는 질문에 부부는 "회사가 13-14년이 됐다. 꾸준히 좋아해주시는 분이 있다"고 답했다. 1층은 사무실, 2층은 사장님 부부의 집이었다. 직원은 "아침에 싸우고 내려오면 분위기가..."라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고지대여서 30분 일찍 퇴근한다"고 장점을 꼽기도 했다.

부부는 중학교 친구로 고향이 같았다. 두 사람은 재미있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들은 연희동 사랑방의 미용실 할머니를 만났다. 미용실의 한 아주머니는 유재석에게 "가발 썼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아주머니는 유재석에게 "자식은 잘 크고 있어?"라고 질문했다. 유재석은 "첫째 지호는 초등학생이고, 둘째는 10월 출산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유 퀴즈?"라는 질문에 "안합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당황하며 "퀴즈를 다 맞히면 100만원을 드린다"고 말했지만 동네 미용실 3인방은 재차 거절했다. 유재석은 "정말 속이 시원했다. 아주머니들이 쿨하다"고 말했다.

이후 갓 돌이 지난 귀여운 아기와 어머니를 만났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100만 원이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여동생이 있는 캐나다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세 번째 문제였던 한자성어를 맞히는 문제에서 탈락했다. 특히 조세호 찬스로 실패했던 그는 여동생에게 "이모, 조세호 씨 때문에 못 간다"고 말했다.

명절을 맞은 집배원들과 마주친 유재석은 집배원으로 가장 힘든 점을 물었고 그는 "집에 고객님들이 안 계실때", "눈, 비가 올 때"를 꼽았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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