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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번주 방송에서 100만원 주인공이 탄생하지 않았다.
결국 하산을 결정하던 차에 유재석은 연극영화과 학생 유퀴저를 만났다. 그는 모자가 없어져 수업도 제끼고 모자를 찾고 있었다. "연극영화과면 우리와 관계가 깊다"는 유재석의 말에 조세호는 "왜 우리와 관계가 있는가?"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나는 22살에 영화에 출연한 적 있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22살에 심형래 감독 영화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에 출연했었다. 당시 초등학교 6학년 학생 역할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나름 연기력으로 찬사를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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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중학교 친구로 고향이 같았다. 두 사람은 재미있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들은 연희동 사랑방의 미용실 할머니를 만났다. 미용실의 한 아주머니는 유재석에게 "가발 썼어?"라고 물어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아주머니는 유재석에게 "자식은 잘 크고 있어?"라고 질문했다. 유재석은 "첫째 지호는 초등학생이고, 둘째는 10월 출산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은 "유 퀴즈?"라는 질문에 "안합니다!"라고 단호하게 거절했다. 유재석 조세호는 당황하며 "퀴즈를 다 맞히면 100만원을 드린다"고 말했지만 동네 미용실 3인방은 재차 거절했다. 유재석은 "정말 속이 시원했다. 아주머니들이 쿨하다"고 말했다.
이후 갓 돌이 지난 귀여운 아기와 어머니를 만났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100만 원이 생기면 무엇을 하고 싶냐"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여동생이 있는 캐나다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하지만 세 번째 문제였던 한자성어를 맞히는 문제에서 탈락했다. 특히 조세호 찬스로 실패했던 그는 여동생에게 "이모, 조세호 씨 때문에 못 간다"고 말했다.
명절을 맞은 집배원들과 마주친 유재석은 집배원으로 가장 힘든 점을 물었고 그는 "집에 고객님들이 안 계실때", "눈, 비가 올 때"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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