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5인방의 매력이 돋보였다.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을 보인 건 마지막으로 등장한 민경훈이었다. 민경훈은 구면인 형 누나들을 만나 초면이라고 우기는가 하면, 뇌풀기 게임으로 진행한 출석부 게임에서도 부족한(?) 매력을 뽐내며 '뇌 빈자'의 면모를 내비쳐 예능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몸을 쓰는 문제부터 알 듯 말 듯 헷갈리는 생활 상식 문제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문제아들의 5인 5색 매력과 능력이 빛났다. 맏형답게 문제아들을 이끌어가며 눈치로 정답을 찾아가는 '김용만', 문학은 나에게 맡겨라! 문학소녀 '송은이', 영어, 스포츠 등의 기초 지식에 강한 '정형돈', 제작진에게 힌트를 뜯어내는 협상 요정으로 활약한 '김숙', 아무도 생각 못한 엉뚱한 답변을 던지는 '민경훈'까지 첫 회부터 분명하게 5인방의 매력이 드러났다.
10문제를 모두 풀어야만 퇴근을 할 수 있는 콘셉트 때문에 5명의 뇌를 하나로 모아야 했던 문제아들은 금세 친해지며 편안한 모습을 보였다. 민경훈은 김숙과 "숙이씨, 경훈씨" 애칭까지 만들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낯가림 로맨스를 형성했다. 두 사람을 지켜보던 김용만과 송은이도 "잘 됐으면 좋겠다~ 두 사람이 친해지는 것이 관건"이라며 로맨스를 지지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2회는 오늘(26일) 오후 6시 30분에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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