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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대본 삼매경에 빠진 '마성의 기쁨' 주역들의 촬영장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송하윤의 손에서는 펜이 떠날 날이 없었다. 그녀는 각 장면을 꼼꼼히 체크하며 자신의 연기 방향에 대해 세세히 적고, 이를 연기할 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극 중 전날의 기억을 잊지 않기 위해 항시 메모를 하는 공마성을 연기하는 최진혁 역시 대본에 빼곡하게 자신의 의견을 채우며 공마성으로 완벽히 빙의하려 노력했다.
이제는 '배우 이호원'이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은 이호원의 집중력도 돋보였다. 극 중 맡은 캐릭터인 성기준은 마냥 발랄하고 걱정이라고는 '1도' 없는 모습이지만, 카메라가 돌기 전에는 사뭇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을 파고 또 팠다.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마성의 기쁨' 7회는 오는 26일 오후 11시, 드라맥스와 MBN에서 동시 방송된다.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