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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신의 인생이 세상 제일 우울하고 슬플 것이라 자부하는 3명의 남자와 1명의 미스테리한 여자가 만나 한날한시에 함께 세상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펼쳐지는 '배반의 장미'. 인생의 끝에서 가슴에 품어왔던 버킷리스트를 실천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물로 가을 관객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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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담비는 "사실 '탐정2'가 먼저 개봉했지만 내게 첫 영화는 '배반의 장미'다. '배반의 장미'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극 중 미스터리한 인물 미지를 연기했는데 시나리오가 한 번에 읽혔을 정도로 재밌었다. 캐릭터 역시 매력적으로 다가와 출연을 결심했다"며 "드라마에서 코믹 연기를 해보긴 했지만 제대로 웃긴건 '배반의 장미'가 처음이다. 실제로 코미디 작품 제안이 많이 들어오는데 아무래도 내가 코미디와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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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배반의 장미'는 김인권, 정상훈, 손담비, 김성철, 박철민 등이 가세했고 박진영 감독의 첫 상업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10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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