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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심형래 감독이 제작중인 '디워2'의 정보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씨네21은 지난 14일 '<물괴> 이전에는 뭐가 있었을까? 한국 괴수영화의 계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심형래의 괴수 사랑을 조명했다. 1993년 <영구와 공룡 쮸쮸> 이후 <티라노의 발톱>,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드래곤 투카>, <용가리>를 거쳐 2007년 디워에 이르는 심형래 괴수영화의 역사를 전한 것.
이어 심형래 감독은 "진중권 교수님이 '영화 <디워>는 서사가 없는 영화'라고 말씀해 주셨다. <디워2>는 할리우드 작가들이 서사 구조와 시나리오를 만들고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가 그 시나리오와 서사 구조를 컨펌해야만 촬영에 들어갈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진중권 교수님께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영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심형래 감독은 "영화 <디워2>는 영어로 된 시나리오가 완성이 됐고, 조각을 하듯이 다듬는 중이며, 영화 <디워1>과 연결은 되지만 전혀 다른 이야기다"며 "용이 하늘로 올라간 이후의 스토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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