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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반전 매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던 글로벌 시청자 18인과 '1박 2일'의 첫 만남이 짧지만 훈훈하게 끝났다. 네이티브 뺨치는 한국어 실력과 예능감은 물론 친화력 만렙을 자랑하며 단숨에 슈퍼 핵인싸로 등극한 글로벌 시청자들이 시청자들을 단숨에 홀릭시켰고 국경을 초월한 24인의 컬래보레이션이 안방극장에 레전드 재미를 선사했다.
우선 '절대음감 릴레이'에서는 '연전연승 불패신화'를 자랑한 정준영 팀이 '이거실화냐' 다섯 글자를 가장 빠른 시간 내 먼저 성공, 쫀쫀한 호흡을 자랑하며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연기 팀과 추리 팀으로 나뉘어 상대를 속이거나 속임수를 간파해야 하는 '복불복 명탐정'에서는 꿀떡과 고추냉이떡, 매운 어묵과 맛있는 어묵, 아메리카노와 까나리카노를 먹은 팀원을 추리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졌다. 특히 프랑스 린다와 싱가포르 손슈앤이 '미친 연기 1인자' 김종민까지 화들짝 놀라게 한 명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에 웃음 폭탄을 안겼다. 또한 '씨름'에서는 씨름판 위에서 상대방을 쓰러뜨리기 위한 글로벌 시청자들의 고구분투가 눈길을 모았다. 특히 등장부터 잔다르크 포스를 뽐낸 프랑스 레일라와 김준호의 세기의 맞대결이 안방극장 1열에 앉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움켜잡게 했고 "살살할게요"라는 말 한마디로 김준호를 쥐락펴락하는 레일라의 남다른 예능감이 포복절도를 자아냈다.
무엇보다 "힘들었지만 즐거웠던 시간", "정말 특별한 경험", "이보다 더 좋은 여행은 없을 듯", "나의 두 번째 가족", "꿈 같은 시간"이라는 소감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는 글로벌 시청자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글로벌 시청자 투어'는 '1박 2일' 멤버 6인과 글로벌 시청자 18인이 만든 잊지 못할 추억과 가슴 따뜻한 감동, 다음에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는 인연 등 시청자 투어의 다양한 매력을 집대성했고 미션으로 하나된 24인의 꿀케미는 글로벌 시청자까지 멤버가 될 수 있는 '1박 2일'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 시청자들을 끌어당겼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에피소드 속에서 꾸밈 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해피선데이-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저녁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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