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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의 딸 서동주가 말 못했던 속앓이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동주는 아버지 서세원과 엄마 서정희의 이혼에 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빠와 연락 안 한지 굉장히 오래 됐다. 엄마와 아빠가 헤어질 시점인 3년여 전부터 연락을 못했다. 아무래도 아빠는 내가 엄마의 편에 서서 엄마를 도왔기 때문에 괘씸하게 생각할 것 같다. 모든 것을 떠나 나의 엄마이고 아빠니까 그분들에게 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무엇보다 서동주는 부모님과 마찬가지로 인생에서 큰 결심을 내렸던 순간인 이혼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엄마와 내 상황 자체가 닮았다. 엄마와 내가 삶을 새롭게 시작했다"며 "이혼에 있어서 성격 차이라든가 다른 이유가 많이 있겠지만 그 중 내게 가장 큰 이유는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도 행복하지 않았고 상대도 안 행복해했다. 그래서 헤어지기로 결심했다"고 이혼 결심을 밝혔다.
또한 서동주는 "나는 뭐든 한 번에 성공한 적이 없었다. 결혼도 마찬가지였지만 대신 다음에 정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잘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희망도 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며 아무리 힘들어도 그 순간을 이겨내려고 한다"며 인생 2막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홀로서기 중임을 고백했다.
한편, '라라랜드'는 자신만의 꿈을 찾아 당당한 삶을 살고 있는 여자들의 일상을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서동주, 이제니, 그레이스 리가 출연하며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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