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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숨바꼭질'이 이유리와 송창의의 파격 첫 키스 이후, 엄현경과 김영민까지 합세한 네 남녀의 예측불가 러브라인이 안방극장을 휩쓸었다.
키스 사건 이후 한층 더 가까워진 채린과 은혁의 관계 역시 눈길을 끌었다. 키스 직후, 여기서 자신을 붙잡으면 결혼식장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말하는 은혁을 향해 채린은 "기다리는 당신 여자 곁으로 가요"라고 말하며 거부의 의사를 드러냈지만 그를 향해 점점 더 애틋해지는 마음은 감출 수가 없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주고받는 눈빛 속에서 미묘한 분위기를 눈치챈 재상(김영민)은 남다른 촉을 세워 이들의 행동을 예의주시하기 시작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여기에 메이크퍼시픽을 태산그룹으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정략결혼까지 감내하며 고군분투하던 채린이 은혁과의 은밀한 공조를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두 사람의 앞날에 어떤 일들이 펼쳐지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엉킨 실타래처럼 꼬이고 꼬인 이유리와 송창의, 엄현경, 그리고 김영민까지 네 남녀의 운명적인 만남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더욱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숨바꼭질'은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와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네 남녀의 엇갈린 사랑과 함께 메이크퍼시픽을 둘러싼 태산그룹과의 두뇌싸움, 그리고 이유리와 엄현경의 뒤바뀐 운명의 진실을 감추려는 자와 파헤치려는 자의 대결까지 이제 본격적인 막을 올린 '숨바꼭질'을 향한 시청자들의 관심과 기대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은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부터 4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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