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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이제 치열한 '맞대결'만이 남았다!"
무엇보다 유진은 타카시를 향해 죽이겠다는 선전포고를 날려 통쾌한 한방을 선사했던 상황. 유진은 타카시가 홍파(서유정)를 죽여 다리 위에 매달아놓자 이에 격분, 타카시의 얼굴을 강타했다. 이에 타카시가 "넌 있잖아. 서 있지 말아야 할 곳에 자꾸 서 있어"라고 비웃으며 꼭 갚아주겠다고 하자, 유진은 "너도 기대해. 내가 너 죽일 거니까. 그러기로 약속했거든. 방금 마음도 먹었고"라고 서늘하게 답해, 안방극장을 몰입케 했다.
이와 관련 15일(오늘) 방송될 21회분에는 이병헌과 김남희가 마주 선 가운데, 김남희가 이병헌의 멱살을 잡아채는 모습이 담긴다. 극중 유진의 방에 들어온 타카시가 유진의 멱살을 확 잡은 후 서로를 팽팽하게 노려보는 장면. 타카시에게 멱살이 잡힌 채, 유진은 침착하면서도 차가운 눈빛을 드리우고 흥분한 타카시는 분노를 터트린다. 이내 유진의 등 뒤로 유진을 겨누는 총구가 나타나면서, 과연 유진과 타카시의 목숨 건 대치상황이 어떤 결과를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병헌과 김남희는 매 촬영마다 서로를 격려하며 혼신의 연기를 선보여 '미스터 션샤인'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 서슬 퍼런 적대감을 가슴에 품고 있는 유진과 유진을 도발하면서 우위를 과시하려는 타카시의 팽팽한 기싸움이 두 사람의 탄탄한 연기력과 만나 폭발적인 '명장면'을 만들어낸 셈이다.
제작사 측은 "유진과 애신을 주목하고 있던 타카시가 또 어떤 악행을 펼치게 될지 긴장감을 높이는 장면"이라며 "일본의 야욕이 가시화 된 상태에서 살벌하고 치열한 대립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유진과 타카시가 어떤 결말에 다다르게 될지 15일(오늘) 방송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21회분은 15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