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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父 사기 혐의 피소...예은, 무관함 입증할 수 있을까 (종합)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9-11 10:04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예은(박예은)이 아버지와 함께 사기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이 "무관함을 증명하기 위해 조사를 받았다"는 입장이다. 예은은 억울함을 입증하고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까.

11일 소속사 아메바컬쳐에 따르면 예은은 지난 3월 사기 혐의로 피소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 측은 스포츠조선에 "개인의 일이기 때문에 매우 조심스럽지만 예은은 자신과 무관한 일임을 증명하기 위해 조사를 받은 것"이라며 "아버지의 일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할 따름"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목사인 예은의 아버지 박 모씨는 교회 신도들에게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빌미로 200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지난 3일 피소됐다. 교인들은 예은도 관련 사업 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적극 가담했다'고 고소장에서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예은 측은 "아버지의 사기 혐의와 관련이 없으며, 경찰조사를 통해 무고함을 밝혀내겠다"는 입장이다.

예은은 걸그룹 원더걸스 출신. '핫펠트'라는 예명으로 솔로 데뷔해 활동했다. 특히 자신의 앨범을 직접 작사 작곡하는 등 음악성을 자랑하면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보여준 바 있어 이번 이슈는 더욱 안타깝게 다가온다.

특히 올해 하반기 정규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었던 터. 하지만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컴백은 일단 불투명해 보이는 상황이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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