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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B.A.P 측 "힘찬, 강제 추행 오해…성실히 조사 임할 것"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9-09 16:19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그룹 B.A.P 멤버 힘찬이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운데, 힘찬 측은 혐의를 부인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9일 공식입장을 통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앞서 이날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B.A.P 멤버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직 후 B.A.P 멤버 A씨에 관심이 쏠렸고, 그는 바로 힘찬이었다.

힘찬은 지난달 초 남양주시 소재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경찰에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에게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현장에 B.A.P 다른 멤버들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A씨에게 강제 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 여성과 A씨의 주장이 엇갈리는 부분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피해 여부 등과 관련한 조사를 이미 마쳤고, A씨 본인이 일부 혐의를 시인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힘찬과 20대 여성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수사가 관심이 쏠렸다.

한편 B.A.P는 지난 2012년 '워리어'로 데뷔했으며, '원 샷', '노 머시', '하지마', '대박사건' 등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8월 멤버 방용국이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탈퇴해 5인조로 재편됐다.

anjee85@sportschosun.com

이하 TS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TS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언론을 통해 공개된 B.A.P 관련 사건에 대해 당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보도된 바와 같이 B.A.P 힘찬이 지인의 초대로 지인의 일행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오해가 생겨 경찰 조사를 한차례 받았습니다.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는 보도가 났으나 현재 쌍방의 주장이 많이 엇갈리고 있어 향후 조사가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해 사실관계를 소명할 것이며, 사건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차 입장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므로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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