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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와이프' 지성X한지민, 함께 과거로 돌아갔다 (ft. 이정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9-06 22:49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성과 한지민이 함께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돌아갔다.

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차주혁(지성)과 서우진(한지민)이 함께 과거로 돌아갔다.

앞서 차주혁(지성)은 눈물까지 흘리며 진실을 물어오는 서우진(한지민)에게 "우린 부부였다"고 모든 진실을 털어놓았다. 그는 "순수한 시절에 만나 사랑했고 결혼했다. 그런데 넌 너무나 무섭게 변해갔다. 그게 널 외롭게 만든 내 탓인 줄 모르고 푸념하고 원망했다. 그러던 어느 날 믿기지 않는 그 일이 일어났다. 내가 과거로 갔다. 12년 전 우리가 처음 만난 그날 다시 돌아갔고, 예전과 달리 널 외면했다. 눈 떠보니 혜원(강한나)이가 있었다"고 설명하며 "믿기 힘들겠지만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차주혁의 설명을 들은 서우진은 "판타지 영화를 너무 많이 보셨다. 황당하다"라며 "내 마음이 부담스러우시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이야기 하며 집으로 왔다.

서우진은 차주혁을 "차서방"으로 부르는 엄마(이정은)에게 "처음부터 알고 있었냐"고 물었고, 엄마는 "차서방 미워하지 마. 잘한 것도 많아. 난 둘 다 안됐다. 걔나 너나"라며 안타까워했다. 엄마가 그린 그림에는 차주혁과 서우진의 결혼식 모습이 담겼다.

오랜 생각 끝에 서우진은 차주혁을 만났다. "나한테 그 동안 일어났던 이상했던 일들이 이제서야 다 이해가 된다. 내 마음이 왜그렇게 반응했었는지. 근데 왜 그랬어요?"라며 자신을 버린 선택을 한 것을 따져 물었다. 이에 차주혁은 "네가 변하는게 무서웠다. 그게 내 탓인 줄도 모르고. 내가 다 망쳐버렸다. 내가 어리석은 선택을 했다"라며 지난날을 후회했다. 그러면서 무릎을 꿇고 "정말 미안하다"라며 통곡했다.

이에 서우진은 "난 당신이 버린 서우진이 아니다. 파도 이겨내면서 잘 살아볼거다"라며 "기회 다시 줄테니까 만회해. 원래대로 돌이켜놔라. 미안한 마음 두고두고 갚아라. 내 옆에서"라고 말했다. 윤종후(장승조) 역시 울고 있는 차주혁에게 "네 마음가는대로 해라. 눈치 보지 말고 만나라"고 용서했다. "딱 한 번만 더 욕심내도 될까"라고 생각한 차주혁은 서우진의 집으로 뛰어가 "주말에 뭐해요?"라고 데이트 신청을 했다. 두 사람은 설레는 마음으로 과거 처음 데이트 하던 바닷가를 찾았다.


차주혁의 전 장인(강한나 부친)의 소개로 대출한 회사가 부도가 났고, 지점장(손종학)은 해고 위기에 놓였다. 차주혁은 서류가 조작된 사실을 발견했고, 전 장인이 가담한 것을 눈치챘다. 따져 묻는 차주혁에게 전 장인은 "나 만큼이나 너도 다 잃게 된다"라며 되려 협박했다. 본사에서도 JK그룹 사위였던 차주혁을 의심하고 감사에 들어갔다. 이에 은행 직원들은 차주혁의 무고함을 알리기 위해 백방을 뛰어다녔다. 하지만 전 장인은 페이퍼컴퍼니 의혹을 받고 검찰에 출두 했고, 차주혁은 참고인 조사를 받고 은행에서 해직당했다.


한편 차주혁의 운명을 바꾼 노숙자와 서우진의 엄마는 서로를 알아보며 인사를 나눠 의문을 높인 가운데, 차주혁의 운명을 바꾼 노숙자는 차주혁에게 "아직 기회가 있다. 오늘이 그날이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차주혁은 "아니다. 더는 염치 없는 놈 안한다. 사실은 두렵다"고 고백했다.

차주혁을 찾던 서우진은 바닷가를 떠올렸고, 그 순간 엄마는 딸의 손에 500원 동전을 쥐어주며 "나보다는 네가 더 필요할거다. 누구나 돌이키고 싶은 순간이 있다. 기회가 자주 있는 것도 아니니까"라고 말했다.

놀란 서우진은 "혹시 그럼 엄마도?"라고 묻자 엄마는 얼른 딸을 보냈다. 서우진을 보낸 뒤 남편의 사진을 보며 "여보 나 잘했지. 그때 내가 좀 더 빨랐어도 당신 구할 수 있었을텐데 우진이는 지가 원하는대로 바꿀 수 있을거야"라고 말했다.

바다로 가는 차주혁을 서우진은 붙잡았다. 하지만 차주혁은 "내 옆에 있으면 네가 또 불행해진다. 네 인생에서 네가 가장 환하게 웃었을 때 그때 나는 없었다. 나는 너의 불행의 그림자다. 죽을만큼 미안해. 우린 여기까지 하자"라고 말했다.

"같이 이겨내자"는 설득에도 계속 뿌리치자 서우진은 "내가 가서 다시 바꿀거다 우리 운명. 기회는 자주 오는게 아니니까"라며 엄마가 준 500원 동전을 들고 톨게이트를 찾았다.

2006년 500원 동전으로 서우진은 톨게이트를 통과했고, 문이 닫히기전 차주혁 역시 함께 통과했다. 두 사람은 함께 2006년으로 돌아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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