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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혜선이 양세종의 고백에 답했다.
이후 우서리는 연습 핑계로 외박을 했다. 우서리는 바이올린을 연주해도 행복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고, 신명환(박종훈)에게 페스티벌 무대를 거절했다. "무대에 설 실력이 안된다는거 알게 됐다. 연습하는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다. 기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제니퍼(예지원)는 걱정하는 공우진에게 "사람 사이에 해야될 말을 삼켜서 틈이 벌어진다. 그 전에 제자리로 돌려 놓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공우진은 우서리를 찾아 헤맸고, 육교 위에서 마주한 우서리를 안고 사과했다.
드디어 음악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우서리는 회사 팀원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찾아 일을 도우며 씩씩하게 버텼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본 우서리는 자리를 피했고, 공우진은 우서리와 함께 클래식을 들으며 위로했다.
또한 우서리는 김태린(왕지원)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 진심으로 즐겁게 할 수 있을때 천천히 하고 싶다"라며 부러운 마음을 전했고, 이에 김태린은 그 동안 우서리에게 가진 질투심과 자격지심에서 벗어났다. 페스티벌 중 펑크가 난 자리에 김태린은 우서리를 추천했다. 우서리는 바이올린은 아니지만 무대에 올라 진심으로 즐겼다. "현실이 아니라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다. 그 꿈이 좋은 꿈이었는지 나쁜 꿈이었는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말했고, 공우진은 "좋은 꿈이었다"라며 무대 위의 우서리를 그린 그림을 전했다. 우서리는 그림을 보며 "내 표정이 이렇게 행복했냐. 무대에 오르길 잘 했다"라며 "어떤식으로든 음악 안에 있을 수 있으면 충분히 행복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공우진은 "좋아해요"라고 고백하자 우서리는 "저도요"라고 답하며 두 사람은 키스했다.
유찬(안효섭)은 우서리에게 "대회에 우승하면 단 둘이 밖에서 데이트하자"고 고백했다.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유찬은 발에 이상 통증을 느꼈다.
한편 우서리의 병원에 나타난 의문의 남성이 병원비를 익명으로 보내 온 사람이다. 이 의문의 남성은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돈을 벌었지만, 우서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았고, 우서리가 사라지자 익명의 남성은 흥신소에 의뢰해 우서리의 행방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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