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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저도요" '서른이지만' 신혜선, 양세종 고백에 대답+키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23:0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혜선이 양세종의 고백에 답했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가 공우진(양세종)의 고백에 답했다.

앞서 우서리(신혜선)는 페스티벌 참여를 반대하는 공우진(양세종)의 이유를 알게 됐다. 이에 " 대에만 설 수 있다면 티켓팔이로 이용돼도 상관 없었다. 버리고 간 우리 외삼촌도 혹시 그렇게라도 나 보게 되면 다시 찾아와 줄지도 모르는데 이용 좀 당하는 게 뭐가 어때서요? 내가 괜찮다는데 아저씨가 뭔데 참견해요?"라며 눈물을 펑펑 흘리고 원망을 쏟아냈다. 순간 공우진은 "싫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상처받는 거 죽기보다 싫으니까"라며 꾹꾹 눌러왔던 진심을 폭발시켰다. 이에 우서리는 "상처를 받아도 내가 받고 이용을 당해도 내가 당해요. 바이올린만 할 수 있으면 이런 기회도 감지덕지해요"라고 말하며 뛰쳐 나갔다.

이후 우서리는 연습 핑계로 외박을 했다. 우서리는 바이올린을 연주해도 행복하지 않는 자신을 발견하고, 신명환(박종훈)에게 페스티벌 무대를 거절했다. "무대에 설 실력이 안된다는거 알게 됐다. 연습하는 동안 진심으로 행복했다. 기회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제니퍼(예지원)는 걱정하는 공우진에게 "사람 사이에 해야될 말을 삼켜서 틈이 벌어진다. 그 전에 제자리로 돌려 놓는게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공우진은 우서리를 찾아 헤맸고, 육교 위에서 마주한 우서리를 안고 사과했다.

공우진은 "미안하다. 그렇게 말하면 안 됐다. 오히려 내가 더 큰 상처를 줬다"고 사과했고, 우서리는 "재밌게 연주할 때는 물집 잡힌 손이 자랑스러웠는데 지금 난 내 손이 너무 창피하다. 이대로 우겨서 무대에 섰으면 창피해서 숨고 싶었을 것이다. 내 일에 상관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드디어 음악 페스티벌이 시작됐다. 우서리는 회사 팀원들과 함께 페스티벌을 찾아 일을 도우며 씩씩하게 버텼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리허설을 본 우서리는 자리를 피했고, 공우진은 우서리와 함께 클래식을 들으며 위로했다.

또한 우서리는 김태린(왕지원)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음악, 진심으로 즐겁게 할 수 있을때 천천히 하고 싶다"라며 부러운 마음을 전했고, 이에 김태린은 그 동안 우서리에게 가진 질투심과 자격지심에서 벗어났다. 페스티벌 중 펑크가 난 자리에 김태린은 우서리를 추천했다. 우서리는 바이올린은 아니지만 무대에 올라 진심으로 즐겼다. "현실이 아니라 꿈을 꾼 것 같은 기분이다. 그 꿈이 좋은 꿈이었는지 나쁜 꿈이었는지 모르겠다"는 소감을 말했고, 공우진은 "좋은 꿈이었다"라며 무대 위의 우서리를 그린 그림을 전했다. 우서리는 그림을 보며 "내 표정이 이렇게 행복했냐. 무대에 오르길 잘 했다"라며 "어떤식으로든 음악 안에 있을 수 있으면 충분히 행복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공우진은 "좋아해요"라고 고백하자 우서리는 "저도요"라고 답하며 두 사람은 키스했다.

유찬(안효섭)은 우서리에게 "대회에 우승하면 단 둘이 밖에서 데이트하자"고 고백했다.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유찬은 발에 이상 통증을 느꼈다.

한편 우서리의 병원에 나타난 의문의 남성이 병원비를 익명으로 보내 온 사람이다. 이 의문의 남성은 공사장에서 막노동을 하며 돈을 벌었지만, 우서리가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았고, 우서리가 사라지자 익명의 남성은 흥신소에 의뢰해 우서리의 행방을 찾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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