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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KBS 2TV 새 아침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연출 고영탁/제작 예인 E&M) 고은미가 방송 2회 만에 시청자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매 등장마다 다채로운 매력을 선사하며 '악녀 꼬리표'를 단숨에 떼어 버린 것.
빨랫감 사이에서 남편 준호(김정욱 분) 출근용 셔츠를 찾고,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 더미를 뒤로 한 채 당당히 일회용 숟가락을 건네는 등 '살림꽝' 건어물녀의 모습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아연케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모습도 잠시, 준호의 동물병원 간호사로부터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는 제보를 받자 '차달래' 멤버들과 현장을 급습, 전지가위로 준호와 내연녀를 위협하며 걸크러쉬 매력으로 사이다 같은 한 방을 선사하기도.
한편, 고은미가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준호의 바람기에 이혼을 통보한 미래와, 갑작스러운 정리해고로 위기를 맞은 진옥(하희라), 복남(김응수 분) 부부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이야기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는 KBS2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매주 평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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