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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th BIFF' 집행위원장 "故김지석 프로그래머 추모 다큐 제작 예정"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8-09-04 16:46


전양준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해운대와 남포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8.09.04/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해 칸 영화제 출장 중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고 김지석 부위원장에 대한 추모 다큐멘터리 제작 계획을 밝혔다.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지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23회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이용관 이사장, 전양준 집행위원장,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의 주연 배우 이나영이참석했으며 다음 달 열리는 부산영화제 개요 및 주요 초청 게스트 공개, 개·폐막작 및 섹션 별 작품 발표 등이 소개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칸 영화제 출장 중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고 김지석 부위원장에 대한 추모 다큐멘터리 제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양준 집행위원장은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제작비는 약 2억원 정도가 상정됐고 김지석 추모사업회 회장인 차승재 대표가 애 쓰고 있다. 부산시와 미리 협조해서 영화를 반드시 완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 완성돼 내년 부산영화제에 상영할 계획이다"며 "아시아의 대표적인 영화인들을 인터뷰이로 나서며, 국제영화제나 유럽영화제에서도 상영할 수 있게끔 많은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해 부산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부산 일대의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대 등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열린다. 초청작은 지난 해 76개국 300여편에 비해 23편 늘어난 79개국 323편이다. 월드프리미어 부문 115편(장편 85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부문 25편(장편 24편, 단편 1편) 등이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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