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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집사부일체' 강산에가 '야행성 끝판왕'의 면모를 보여줬다.
이후 멤버들과 강산에와 지인들은 야식 쏘기를 두고 수영 대결을 펼쳤다. 양세형의 활약에 힘입어 간발의 차이로 멤버팀이 승리했다.
야식도 먹었다. 메뉴는 라면이였다. 강산에가 직접 끓였고 한치를 넣고, 뜸을 들이는 등 독특한 사부의 라면 레시피에 멤버들은 의아해했다. 논란의 한치라면을 먹은 멤버들은 "생갭다 맛있다"면서 폭풍 흡입했다.
본격적으로 마주 앉아 게임을 시작한 양세형과 육성재는 치열하게 수박을 먹는 서로의 모습에 그만 웃음이 터져버렸다.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한 양세형이 육성재의 얼굴에 '수박 미스트'를 뿜어버리는 불상사가 일어나 촬영장이 한바탕 뒤집어졌다. 육성재는 게임에 승리했지만 "1등을 하고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다. 수박으로 미스트 맞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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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는 지쳐가는 멤버들에게 "'일드 클럽'에 가자"라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피곤해하면서도 '클럽'에 간다는 말에 솔깃해 옷까지 갈아입고 사부를 따라나섰다.
하지만 이들이 강산에를 따라 도착한 곳은 전혀 예상치 못한 의외의 장소였다. 알고보니 '일드클럽'은 로터리 도로였다. 강산에는 "음악을 하기 위해 인적이 드문 곳을 찾던 중 우연히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평범한 도로가 밤이 되면 강산에만을 위한 클럽으로 변신했던 것. 눈앞에 보이는 풍경을 벗 삼아 나만의 자유를 노래할 수 있는 곳이였다.
멤버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클럽의 자연친화적인 냄새와 분위기에 적응했고, "처음엔 당황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괜찮다", "너무 낭만적이다"라며 클럽의 매력에 푹 빠져들었다. 또한 장기하 등 강산에 사부의 친구들이 클럽으로 하나둘 모여들었다.
강산에와 지인들은 가지고 온 악기를 연주하며 흥겨운 노래를 불렀다. 멤버들은 그들과 어울려 어느새 피곤함도 잊고 낭만적인 '올나이트 파티'를 즐겼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