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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김태리는 역시 '갓태리'였다.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은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의 출처와 관심도,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통량,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확산, 콘텐츠에 대한 반응과 인기도를 측정할 수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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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완벽한 변신이 가능했던 건 김태리의 독한 노력 덕분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태리는 촬영장에서든 어디에서든 대본을 손에서 떨어뜨리지 않고 '열공 모드'로 대본을 탐닉, 완벽한 캐릭터를 구축했다. 김은숙 작가 및 이응복PD를 비롯한 제작진과도 끊임없이 의견을 나누며 한떨기 꽃처럼 가냘프지만 그 안에 날카로운 가시를 숨긴 고애신 캐릭터를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또 특유의 발랄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선배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미스터 션샤인'은 김태리의 드라마 데뷔작이지만, 김태리는 빛나는 연기력과 미모를 뽐내며 첫 등판부터 만루홈런을 날리고 있다. 갈수록 터져나오는 김태리의 매력에 힘입어 '미스터 션샤인'은 10%대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미모 연기력 흥행력을 모두 갖춘 만큼, 안티 없이 팬덤이 급속도로 양산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수순이다.
당찬 신예 김태리가 '갓태리'라는 찬사를 얻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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