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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 다이어리' 이종원, 잔망미·남성미까지 갖춘 '남친의 정석'

조윤선 기자

기사입력 2018-09-02 09:28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이종원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제대로 공략했다.

지난 9월 1일에는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의 두번째 에피소드가 공개되었다. 첫 공개 후, 시청자들은 10년 전인 2008년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자연스럽고, 거리감 없이 재현해냈다는 평가와 동시에 남자주인공 도재현 역을 맡은 배우 이종원을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남주 외모 실화?", "남주 외모 설레어서 지구 뿌(부)실 정도" "도재현 웃는 모습에 심쿵"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개된 두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현비(김예지 분)가 전학 온 후, 본격적으로 애정공세를 퍼붓는 재현(이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현비는 진지함 하나 없는 재현의 행동이 그저 귀찮고 짜증나기만한데 막상 미라(유혜원 분)와 사귄다는 소문을 들으니 기분이 이상해지고, 결국 현비는 재현에게 화를 내고 만다.

하지만 얼마 후, 재현이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임을 알게 된 현비는 본의 아니게 재현의 소원을 들어줘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현비는 재현이 어떤 소원을 말할지 불안하기만 한데 재현은 그저 그런 현비의 모습이 사랑스럽고, 귀엽게만 느껴진다. 재현은 이내 "어딜 내빼, 소원 들어줘야지, 나랑 사귀자"라고 말하며 정식으로 고백하며 보는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종원은 현비를 바라볼 때만 나타나는 꿀 떨어지는 표정과 눈빛으로 마치 진짜인 듯 착각하게 만들며 자연스럽게 소화해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만든 것. 이종원은 '워너비 남친'에 이어 '랜선 남친'이라는 수식어가 딱 들어맞는 듯, 극 중 도재현에 100% 녹아 들어 달달한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긴 말 필요없이 "나랑 사귀자"라고 남자답게 고백하는 재현의 모습은 두번째 에피소드의 킬링 포인트. 이제 '진짜' 남자친구가 된 재현과 그런 재현을 신예 이종원이 어떻게 표현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한껏 높아지고 있다.

한편, 웹드라마 '고,백 다이어리'는 네이버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매주 목, 토 저녁 7시 공개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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